故 白水 鄭梡永 선생님.
*사진은, 2016. 9. 28 《유심》인터뷰 취재 사진 중에서.
장소는 인사동 입구 옛날식 다방 '겨울 무지개'.
■시조
가을 귀천(歸天)
- 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 원 식
무수한
하늘의 별
강물 위로
떨구던 날
석굴암
부처님도
잠시 눈을
감으셨다
산문(山門) 밖
모천(母川)의 노래
귀뚜라미
하얀 울음
*백수 정완영 선생님은 2016년 8월 27일,
"갈 하늘 흰 구름밭이 들국화 같"은 계절에 세상을 떠나셨다.
《현대불교문예-마하야나》2016.가을호.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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