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헌화가(獻花歌)
이원식
진달래꽃 하나 떼어
입속에 넣는 여자
삶의 반을 아니 전부를
그렇게 꾹 삼켰을
소곳한
꽃밭 한켠에
수(繡) 놓아진
하얀 반추(反芻)
《시조미학》2017. 제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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