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백리향(百里香)
이원식
노도(櫓棹)를 기억하는지
비둘기 그리 울더니
오래 전 죽은 고목(枯木)에
푸른 싹이 돋았다
지난 밤
꿈속의 염화(拈華)
우연이 아니었다
《가람시학》2017.제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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