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귀뚤귀뚤
이원식
오늘도 참 많이 울었다
풀에게
미안하다
이 계절
다 가기 전에
벗어둘
내 그림자
한 모금 이슬이 차다
문득 씹히는
내생(來生)의 별
『시조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2018. 10. 1..........재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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