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의 문학 블로그

이제 영화도 MP4 파일로 주로 보는데......수백 편 DVD도 정리해야 되는데.....

인근 스타디움에 오랜만에 들러보니 솟대가 서있었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날아가려는 듯...

감이 익어 간다.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도 따듯하게 익어갔으면..... 가을 하늘이 맑다.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도 맑아졌으면......

지난 8월초 뱅갈고무나무 잎 아래 몰래 자란 거북알로카시아. 새로운 화분으로 분가 시켜주었다. 그리고.... 한달 쯤 지난 9월 ,오늘 자세히 보니 또 한 잎을 틔우려 애쓰고 있다. 어라! '남천' 화분에도 뭔가 꼬물거리는~~ 또 다른 거북알로카시아! 역시 새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다. 화분이 ..

목요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갑자기 컴컴해지더니 번개, 천둥, 먹구름, 비바람~~ 사진은 얌전하게 나왔지만 순식간에 장대비와 거센 바람 한바탕 쿵광~~

오늘이 '처서'라서 그런가! 유난히 하늘이 맑고 온종일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온다. 오후에 채소가게 잠깐 들러 몇 가지 샀다. 양상추, 상추, 오이 세 개..... 칠천 원 주고 샀다. 오는 길목 화단에 강아지풀이 지천!!!

해질 무렵인 오후 7시에 찍은 사진이다. 새벽녘엔 약간 쌀쌀해진 기운 마저 든다. 맴맴 매미 소리 보다 쓰르라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고, 화단 주변을 거닐 때면 귀뚜리 소리 제법 크게 들린다. 오후 하늘이 가을 구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어느새 '처서'다.

여름만 되면 유난히 모기들이 나만 물어뜯는 듯, 팔다리에 유독 흉터기 많다. 긁적긁적하다 보면 밤새 잠을 설치기 일쑤.. 인터넷을 보다가 에라~ 충동구매. 벌레퇴치기, 포충기 등으로 불리우는 파란 램프등. 아파트 경비실 앞에 늘 붙어서 여름이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벌레를 잡던 그..

도시 속 아파트에서 화분 관리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어릴 때 산동네에서 자랐고, 또 고교 때는 농업 과목을 배우기도 했지만, 항상 실전은 약간 다른 법. 늘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줄 뿐!! 구입할 때 잎이 3장이던 뱅갈고무나무를 다른 화분에 옮겨심은지 얼마나 지났을까 이제 7장이 ..

오랜만에 각 방과 마루에 있는 화분들 베란다에 옮겨 보았는데 사진을 찍고보니 6개 화분이 더 있었네. 날도 덥고 해서 바람도 쐬주고 햇볕도 쪼일겸 잠깐 베란다로 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