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환 ‘다시 정형시와 시조를 생각함’ 중에서 《월간문학》2006. 6월호 托鉢 떠난 풍경소리 행여 찾지 않았을까 가만히 귀기울이면 마른 잎 눕는 소리 우바이 젖은 베갯잇 俗을 벗지 못하네 -이원식, ‘바람도 없는 밤’ 전문. 《월간문학》2006. 5월호. 음보 별로 배행한 이시는 적막하고 적막한 밤의 분위기와 상상의 상황을 잘 형상화하고 있다. ‘托鉢 떠난/ 풍경소리’ ‘마른 잎/ 눕는 소리’ ‘우바이/ 젖은 베갯잇’의 표현이 빼어나다. 특히 ‘우 바이/ 젖은 베갯잇’에서 ‘젖은’은 눈물이 흐르는 사연, 곧 속세에 대한 미련과 갈등을 잘 보여 주는 빼어난 표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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