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비에 젖어버린 나무들.
혹여 빗물을 핑게 삼아 실컷 울어버린 것은 아닐까.
오늘은 힘이 없지만 내일은 좀더 파릇하겠지.
촉촉한 무궁화꽃.
도둑고양이가 비를 맞고있다. 도망도 가지 않고... 나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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