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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교 시집『풀잎』민음사 1974.9.25
"누런 베수건 거머쥐고
닦아도 지지않는 피(血)를 닦으며
아, 하루나 이틀
해저문 하늘을 우러르다 가네요."
강은교 시「풀잎」 중에서
신대철 시집『무인도를 위하여』문학과지성사 1977.5.5
'무인도'는 '섬(島)'이 아니다.
'무인도'는 시인의 '산(山)'이었다.
제목만큼 크고 아름다운 시집이다.
신경림 시집『農舞』창작과비평사 1975.3.5(증보판)
삽, 괭이, 함성, 순대국, 똥오줌, 조국....
한 편 한 편의 시가 바로 삶의 현장이었다.
이 시집을 읽다보면 또 하나의 내 목소리를 듣게 된다.
기형도 시집『입 속의 검은 입』문학과지성사 1989.5.30
어둡지 않다. 그의 시는 오히려 밝다.
오랜동안 꺼지지 않는 빛을 지니고 있다.
언제까지나 시인과 시를 기억하게 할....
박용래 시집『먼 바다』창작과비평사 1984.11.5
"좋은 시는 시조(時調)를 닮아 있다"는 白水 정완영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이 시집을, 박용래 시인의 시를 볼 때마다 각인되는 말씀이다.
오로지 아름다운 시집이다.
"가을에 피는 꽃
겨울에도 핀다"
박용래 시「불티」중에서
이윤학 시집『먼지의 집』문학과지성사 1992.12.10
이윤학 시인의 첫 시집이다.
탈 80년대, 90년대를 내딛는 시집.
사물에 대한 집요한 관찰과 자연과 동행하는 시관(詩觀)이
부러웠던 시집이다.
불교문예 송년회장에서 이윤학 시인과. (200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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