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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시조》2010. 봄호

이원식 시인 2010. 4. 26. 00:39

 

 《한국동시조》2010. 봄호(통권 26호)/ 한국동시조사, 2010. 4. 15

 

 

          새봄

 

                     서연정

 

         쑥처럼

         보리처럼

         씩씩한 할머니들

 

         황사 속에 밥 한 그릇

         물 말아 후딱 먹고

 

         장터에

         활개를 편다

         씀바귀 맛

         사투리

 

                 - 서연정「새봄」전문(p.71)

 

 

《한국동시조》2010년 봄호(통권 26호)가 우편으로 보내져 왔다.

동시조는 시조작품 중에서도 접하기가 쉬운 편이 아닌데, 이렇게 한 권으로 엮어져 문예지로 나온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문득 책을 받아보는 순간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지난 2008년 봄호(통권 25호)로 아쉽게도 종간이 되는가 싶더니 이렇게 다시 푸르게 소생하여 빛을 잇게된

것이 너무도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정성과 노력으로 애써 책을 이어가시는 발행인 박석순 선생님과 편집주간 서연정 선생님께 응원의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 

 

 박석순 발행인의 '권두칼럼' 및 '한국동시조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차례. 모두 104페이지에 63명 시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 소시집 '박옥위 시인'편.

 

 초대시단 '아동문학가편'.

 

시조문학회 순례 '영남시조문학회'편.

 

 초대시단 '시조시인편'.

 

 박석순 시인의「빈 놀이터」.(p.68).

 

 편집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