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도 시집『원효』/ 목언예원, 2010. 5. 21
원효(元曉)
절망에서 꽃을 심고
분노를 노래로 삭혀
숨겨온
저마다의
침묵에서 돌아와
세상을
빛나게 하는
한 새벽을 열었네
-민병도「원효(元曉)」전문(p.12)
신라의 승려인 원효(617. 진평왕 39 ~ 686. 신문왕 6)는 출가한 뒤 스스로 '첫새벽(始旦)'을 뜻하는 의미로
법명을 '원효(元曉)'라 지었다 한다. 그 의미 만큼이나 세상을 깨운 인물 '원효'.
이 시조집은 불교사상가이자 대학자, 사회지도자 등 우리 민족의 정신적, 사상적 원류인 '원효'를 주제로 하여
그 '진상(眞相)'과 '법륜(法輪)'을 문학적으로 해석 우리전통 시조로 작품화한 것이다.
"터무니 없는 이 글을 불쏘시개로 해서 장차 원효사상이 민족문학의 궤도 속으로 흡인되는 계기(시인의 '후
기' 중)"를 바라는 시인의 합장하는 듯한 마음과 함께 단수시학의 미학을 108 가편(佳篇)들 속에서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자필 사인.
'책머리에'(석성우).
'차례' 모두 108편의 작품이 5부로 나누어져 엮어져 있다.
「서시」.
「마음」(p.42).
「무등등(無等等)의 법륜(法輪)」(p.109).
후기(p.126).
민병도 시인의 연보.
시집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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