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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성 시집『꽃 진 자리』

이원식 시인 2011. 1. 23. 00:00

 

 장지성 시집『꽃 진 자리』고요아침, 2010. 11. 26

 

 

     오백 명

     동자승들이

     깨금질로 뛰어 노는

     불이문

     안과 밖이

     무너지고 있네요

     있는 것 마냥 이대로

     이렇게도 좋은가.

 

                    - 장지성 시인의 시조「함박눈 1」전문(p.31)

 

 

   시집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시인의 시력(詩歷)과 자연(自然), 사물의 생명력(生命力) 등을 크로즈업 해

보았다. 손 끝에서의 표기가 아닌 온몸과 가슴으로 그린 한 권의 화첩(畵帖).

   문득, 내 자신 시간이 흐른 뒤 시인 만큼의, 그 연륜 만큼의 화첩을 꾸밀 수 있을 지 자문해 본다.

   시집을 읽다보면 어느새 봄의 기운이 곁에 와 있음을 느껴본다. 한 권의 안온(安穩)한 시집이다.♣

 

 시인의 약력.

 시집의 약력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시인은 196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딸기밭 소묘」가 당선

 되기도 하였다.

 

 시인의 자필.

 

 시인의 말.

 

 차례. 시인의 작품은 모두 5부로 나누어 144페이지의 양장본 시집으로 엮어져 있다.

 

 「노동의 잠」(p.13).

 

 「뒷자리」(p.37).

 

 「과일나라」(p.79).

 

 유성호 교수(문학평론가)의 해설「소멸의 자리에서 피어나는 생성의 시학-장지성론」 (pp.125-144).

                                                                                                                         

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