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시집『문조(文鳥)의 노래』시조문학사, 2011. 6. 13(재판)
이른 아침 북창을 열고
강을 내려다 보는 것은
간밤에 울던
철새의 이별을 들으며
상처의
아픔에는 그리움이
잠들지 못해 두렵다는 것
- 김태은 시조「북창」전문(p.96)
김태은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문조(文鳥)의 노래』(재판(再版) 발행본)를 펼쳐든다.
시집 속에는 평온한 자연과 연(緣)의 이치가 오롯이 숨쉬고 있다.
새[文鳥]가 있으니 나무가 있고, 산이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가슴에 목가적(牧歌的) 바람이 인다.
문득 창문 밖 산경(山景) 하나를 옮겨놓은 듯 하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자필.
시인의 말.
"시조는 오래 된 옛 시가 아니고 오늘의 시이고 미래의 시"
차례.
시집은 96편의 작품이 4부로 나누어 엮어져 있다.
「봉명(鳳鳴)-참회」(p.32).
「봄이 오는 잠수교」(p.89).
김준 문학평론가의 해설「팔색조의 견고한 외길사랑」(pp.120-135).
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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