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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 시집『문조(文鳥)의 노래』

이원식 시인 2011. 8. 4. 00:00

 

 김태은 시집『문조(文鳥)의 노래』시조문학사, 2011. 6. 13(재판)

 

 

          이른 아침 북창을 열고

          강을 내려다 보는 것은

 

          간밤에 울던

          철새의 이별을 들으며

 

          상처의

          아픔에는 그리움이 

          잠들지 못해 두렵다는 것

 

                    - 김태은 시조「북창」전문(p.96)

 

 

김태은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문조(文鳥)의 노래』(재판(再版) 발행본)를 펼쳐든다.

시집 속에는 평온한 자연과 연(緣)의 이치가 오롯이 숨쉬고 있다.

새[文鳥]가 있으니 나무가 있고, 산이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가슴에 목가적(牧歌的) 바람이 인다.

문득 창문 밖 산경(山景) 하나를 옮겨놓은 듯 하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자필.

 

 시인의 말.

    "시조는 오래 된 옛 시가 아니고 오늘의 시이고 미래의 시"

 

 차례.

  시집은 96편의 작품이 4부로 나누어 엮어져 있다.

 

 「봉명(鳳鳴)-참회」(p.32).

 

 「봄이 오는 잠수교」(p.89).

 

 김준 문학평론가의 해설「팔색조의 견고한 외길사랑」(pp.120-135).

 

 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