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태수 시집『소리의 탑』천년의시작, 2009. 11. 30
하 린 시집『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문학세계사, 2010. 11. 29
첼로소리, (우주를 덮을)울음 소리, 깨지는 유리의 소리, 뽀드득, 흰 눈이 밟히는 소리, 바람에 구멍 뚫리는 소리, 꽃의 심장 소리......
자연 속에서의 소리들은 살아 숨 쉬는 고귀한 생명력이다. 설태수 시인의 시집 『소리의 탑』에 내재된 끊임없는 소리, 그 소리 속에서 꿈틀거리는 사유(思惟)와 존재(存在), 지음(知音) 속 묵시(黙示)의 세계에 귀 기울여 본다.
“W. 카이저가 말한 대로 하자면 그로테스크란 ‘존재의 깊은 부조리들과 반은 우스개로 반은 겁에 질려 장난처럼 노는’ 것”(홍신선의 해설 중에서, p.124)......
오늘의 삶 속에서 잠시 호흡을 늦추어 하린 시인의 시집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법』을 보는 시선은 ‘다양함’ 그리고 ‘엉뚱함’, 그래서 모호하기까지 한 작품들로부터 색다른 (문학적)재미와 생(生)의 이견들을 접근해 볼 수 있다. 고속전철의 그것과 같이 속도감 있고 대중적인, 매우 감각적이어서 때로는 유쾌한 시집이다.♣
시인들의 약력.
시인들의 자필.
설태수 시인의 '시인의 말'.
설태수 시인의「소리의 탑」(pp.13-14).
김진희 문학평론가의 설태수 시집해설「환한, 상처의 화음(和音)을 듣다」(pp.120-140).
하 린 시인의 '自序'.
하 린 시인의「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법」(pp.12-15).
홍신선 시인의 하 린 시집해설「혼미한, 그리고 난해한 마술의 춤-하린의 시세계」(pp.123-146).
설태수 시집 표사 - 성찬경(시인, 예술원 회원).
하 린 시집 표사 - 홍신선(시인, 문학평론가).
장석주(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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