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문학자료·시집

안현심 시집『하늘사다리』

이원식 시인 2012. 3. 9. 00:00

 

 안현심 시집『하늘사다리』서정시학, 2012. 2. 10.

 

 

                   빗소리 속에는 길이 있어

 

                   타닥타닥 잦아드는 발자국 소리

 

                   송림 사이 조붓한 향기

 

                   쑥 냄새 잔잔한 사람의 길.

 

                                    - 안현심 시인의 시「길」전문(p.26).

 

 

작년 초여름 안현심 시인으로부터 두 권의 저서(산문집『오월의 편지』와 논저 『서정주 후기시의 상상

력』)를 받았다.

짬을 내어 읽은 기억이 그리 오래지 않은데 연이어 한 권의 시집을 받게 되었다.

학위취득 그리고 문학평론 당선, 저서 2권과 시집 발간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기치(旗幟)이거나 정진(精進)

은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말씀 그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세 번째의 시집 간행 후 10년 만에 내놓는" 이번 시집은 시인의 불교적 사유를 중심으로한 생(生)의 내면적

모색과 상상력으로 접근한 창작집으로 학문과 창작을 병행하는 시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근거이다.

같은 해 같은 문예지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시인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문학인으로서의 여정에 행운

이 가득하시길 빈다. 거듭 시집 발간을 축하드린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자필.

 

 시인의 근경과 자필시 부분.

 

 시인의 말.

 

 차례. 시집 속에는 모두 56편의 작품이 5부로 나누어 엮어져 있다.

 

 「하늘에 탯줄 걸고」(p.17).

 

 「아름다운 죄」(p.80).

 

 신익호 교수(한남대 국문과)의 해설「한(恨)과 그리움, 불교적 상상력」(pp.92-105).

 

표사. 나태주(시인).

        이은봉(시인, 광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