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저녁 8시 40분쯤..
지난 번 최종 교정을 마치고 드디어 시집용 봉투가 도착했다.
요며칠 거센 장맛비에 혹시나 빗 속에 택배가 오려나 우려도 했지만
다행히 오늘 며칠만에 반짝 햇살 가득한 날 택배가 온 것이다.
주소도 새로 도로명별로 구분한 새주소로 인쇄하였고,
출판사의 디자인에 맞춘 봉투가 한 박스 그득 담겨져 왔다.
이제 할 일은 며칠 동안 보내드릴 분들 주소를 미리 확인하며,
봉투에 하나하나 적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빠르면 주말 아니면 다음주 초쯤 시집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
내일은 치과 치료(어금니)가 예약되어 있다.
치과 예약 때문인지 신선한 봉투 때문인지 마음이 조금 두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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