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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너 충전 배터리 교체(아남 AT-40)

이원식 시인 2015. 5. 7. 00:06

 

아남 튜너 AT-40

 

아남의 미니형 앰프 AA-40과 셋트를 이루는 튜너 AT-40. 타이머, 30국 메모리 기능, 앰프를 통한 리모콘 사용

등 편리함과 더불어 음질 또한 장시간 틀어놓아도 흠 잡기 보다는 다소 안정감 있는 음질을 갖춘 튜너이다.

또한 미니 타잎 앰프군(群) 중 단연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난 아남의 40시리즈는 일본의 모 회사 메이커로도 출

시 되어 이름을 얻기도 한 제품이다.

영국의 QUAD FM4 튜너 등 몇몇 이름난 외국제 튜너는 물론 국내 제품 중 메모리용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생산된지 시간이 좀 지난 제품은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반드시 교체해 주어야만 한다.

메모리가 되지 않은 불편함은 물론 배터리 누액이 흘러 튜너의 고장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튜너의 상판을 벗겨내면 기기의 메인보드가 보인다. 잘 살펴보면 사진 왼쪽 아래 파란색 배터리가 보인다.

 

배터리엔 3.6V 35mAh라는 용량이 새겨져 있다.

 

메인보드의 나사를 풀어내고 아래 납땜 부분을 살펴 본다.

 

기존 배터리를 떼어낸다.

 

왼쪽은 기존 배터리(3.6V 35mAh)이고 오른쪽은 새로 구입한 배터리(3.6V 60mAh)이다.

물론 Back-Up용 Ni-MH 배터리이다. 구입한 부품 가격은 천 원 미만으로 저렴하며,

참고로 영국제 QUAD FM4용 충전 배터리(4.8V 150mAh)의 가격은 2만원 내외이다.

 

기존 배터리 위치에 잘 끼워 놓고.....

 

납땜만 든든하게 해주면 된다.

 

납땜이 잘 되었나 확인도 해보고.....

 

다시 재 조립하고 시험해 보니 타이머는 물론 방송국 메모리도 지워지지 않고 잘 된다.

결코 어렵지 만은 않은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가 방전 된 상태로 사용하거나 부품값보다 월등히 많은

수리비를 지불하면서 배터리 교체를 하는 경우를 보았다. 요즘엔 인터넷 택배 판매가 너무도 잘 되어있어 부품

구하기도 쉽고 가격 또한 비교해가면서 선택하면 된다.

간단한 수리! 오디오 매니아들만의 특별한 재미(!)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