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 스피커 AS-40.
문득 국산 스피커에 호기심이 들었다. 인켈, 롯데, 태광, 고려전자, 동양마샬, 에어로(평국전자), SIS, 크리스
등등 기억 속 호평 받았던 스피커들을 주마등처럼 떠올려 본다. 대체로 좋은 평을 받았던 스피커들은 유니트를
외국제로 사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남의 몇몇 제품만 해도 영국의 TDL사의 제품을 거의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고, 인켈 PRO시리즈는 AR사,
SIS 제품 중에는 JORDAN WATTS의 유닛을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오디오 전성기 때 제품들이었다.
그 이후 제품들은 어떠할까?
90년대 생산한 미니 시스템의 셋트였던 아남 AS-40이라는 스피커를 모니터 해 본다.
우선 디자인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트위터를 비파로 사용했다는데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유닛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틀어 들을 때 음의 촛점이나 청감상 위상 바란스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각설하고 앰프에 물려 본다. 진공관 - 캔TR - 오징어TR - IC 등 출력 소자 앰프들....
결론적으로 파워감이 있는 캔TR 또는 오징어TR 앰프에서 호감이 가는 소리이다.
마란츠 2226B 리시버앰프와의 장시간 매칭에서 비교적 괜찮은 편이었다.
음악으론 FM 방송과 국악이 좋았고 클래식은 보통, 팝 재즈는 약간 터프하게 들린다.
메인이 아닌 서브 스피커로써 여타 작업할 때 FM 방송용으로 적합하지 않을까.
특히 초보자에게 디자인과 CP(cost performance)를 고려하면 우선 순위로 추천해 주고 싶은 스피커이다.♣
디자인이 외국제품 못지 않다.
16Cm의 우퍼. 엣지는 고무제품이다.
돔형의 매우 부드러운 천 재질의 트위터.
바나나 단자.
음압레벨이 90dB로 매칭이 무난한 편이다. 1998년 3월 12일 생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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