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만다라의 품

이원식 시인 2017. 5. 31. 00:06

 

오월 어느 맑은 날!

학림사 간다. 부처님께 절하러 간다. 땀이 뻘뻘......

 

 

 

만다라의 품

 

                          이원식

 

노점상인 몇이 모여

점심을 먹습니다

 

간간이 던져주는

밥술 혹은 반찬 몇 점

 

하나 둘 모여듭니다

동네 새들

고양이들

 

 

           - 이원식 시집『친절한 피카소』(2011, 황금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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