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어느 맑은 날!
학림사 간다. 부처님께 절하러 간다. 땀이 뻘뻘......
만다라의 품
이원식
노점상인 몇이 모여
점심을 먹습니다
간간이 던져주는
밥술 혹은 반찬 몇 점
하나 둘 모여듭니다
동네 새들
고양이들
- 이원식 시집『친절한 피카소』(2011, 황금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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