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공원 공공 공원에서 지킬 일이 어디 금연 뿐이랴! 개 데리고 산책하다가 똥 누이고는 그냥 가버리거나, 누가 보면 휴지로 치우는 척 하다가 안보면 똥휴지 아무데나 휙~ 던지고 가버리는.....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5.15
초연(初戀) 겨울을 난 고양이도 봄 냄새를 맡았는지 꽃밭에 움츠리고 있다. 야옹~ ■시조 초연(初戀) 이원식 국화꽃과 낮달이 마주 보는 꽃밭에 단잠을 깬 고양이 가을나비를 좇고 있다 꽃잎이 스칠 때마다 묻어나는 하얀 귓속말 - 이원식 시집『리트머스 고양이』도서출판 작가, 2009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4.03
산수유 피다 따스한 봄 날씨와 맑은 하늘, 산수유 활짝 웃고 있다. ■시조 여적(餘滴)으로 그린 풍경 이원식 연리지(連理枝)로 떠가는 구름 하늘이 참 고왔습니다 떠오르는 사람 있어 우체국으로 가는 길 수줍은 편지 봉투 속 하늘 가득 담아갑니다. - 이원식 시집『리트머스 고양이』 도서출판 작가, 2..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3.29
번데기와 다슬기 번데기와 다슬기 동네 모 식당에서 칼국수를 주문하니 칼국수와 함께 딸려나온 또 다른 음식! 초등학생 시절, 하굣길 길거리 리어카 노점상에서 사 먹던....^^ 작은 종이를 꼬깔처럼 돌돌 말아 그 속에 담아 줬었지~ㅎ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3.27
어금니를 뽑다 드 디어......한동안 말썽을 부리던 어금니 하나를 뽑았다.(사진 왼쪽 아래) 약 9년 전 어금니 하나 빼고는(사진 우측 위, 브릿지 중간) 다시 반갑지 않은 일이다. 잇몸도 약하고 염증도 생기고....모두가 관리를 잘 못한 내 탓이다.^^;;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마취가 풀려서 인지 설..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3.22
목계 홍종국의 선다심(禪茶心) 木谿 洪鍾國 作 ■시조 침향(沈香)의 뜰 이원식 비바람에 이끌려 환속(還俗)하는 꽃잎들 천 개의 가지마다 천 개의 젖은 수화(手話) 홀연히 미명(未明)을 물고 길을 여는 흰 비둘기 - 이원식 시집『친절한 피카소』황금알, 2011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3.04
닭뼈 따스한 봄은 어디쯤 오시나...... ■시조 닭뼈 이원식 하늘을 보며 오도독 별 하나를 삼킨다 한 순간 질긴 기억이 핑 돌다 사라진다 묘적(猫跡)도 발이 시린가 이슬보다 찬 여정(旅程) -《정신과표현》2008. 11/12월호 - 이원식 시집『리트머스 고양이』도서출판 작가, 2009 ■Photo or Camera/아이폰SE2 뷰파인더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