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H닭집에서.
오랜만에 선후배 친구 몇이 모였다. 친구와 후배 부부는 한 20여년만에 만났는데,
늘 만나왔던 사람들처럼 반갑고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모두들 어른이 되어 각자 사회 일원으로 충실한 사람들이지만,
이때만큼 잠시 20년전으로 돌아가 본다.
젊은 날 추억이 있고, 내 모습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모두들 오늘의 모습처럼 변함없이 늘 밝고, 건강하고, 즐거운 모습이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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