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첫눈이 내렸다.(2007. 11. 19)
눈이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고 심지어 번개와 천둥도 간간히 치곤했는데,
복도에 나와 내려다본 풍경은 너무도 아늑(온화)하기만 하다.
마치 곱게 꾸민 무대를 보는 것 같다.
급하게 서두르는, 또 멈춰있는 자동차들이 마치 미니어쳐 장난감 같다.^^
저 건너 찻길에는 가로수 조명과 눈발의 빛들이 한데 어울려 무슨 축제라도 하는 것 같다.
내일 아침 출근길 사람들과 더 앞서 신문과 우유 등 배달하는 분들의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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