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답십리 굴다리

이원식 시인 2010. 3. 4. 00:57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

 

오후, 갑자기 급한 볼 일이 생겨 찾아나선 답십리 그리고 청량리.

답십리 굴다리를 보는 순간 문득 어린 시절 기억이 뭉클 살아났다.

'성동역(지금은 없어짐) - 경동시장 - 청량리시장 - 대왕코너(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 답십리 굴다리'

이렇게 이어진 긴 놀이터(!).

그때 같이 돌아다니며 놀던 친구들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이렇게 세월이 지나 오랜만에 만난 답십리 굴다리를 한눈에 알아보듯 그 친구들도 아마...

 

 약간의 보강은 되었겠지만 그래도 그 모습, 그 느낌이 남아있다.

 

 주변 환경도 언뜻 보기에 큰 변화는 없었는 듯.

 

 예나 지금이나 차들로 분주하다.

 

 청량리 시장이 보인다.

 

 어린 시절, 군것질하러 또 이발하러 자주갔던 청량리 시장...그때처럼 오늘도 건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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