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시월의 마지막 날에

이원식 시인 2010. 11. 1. 00:34

 

 

떠나는 내게

머무는 그대에게

가을이 두 개

              -마사오카 시키

 

어느새 시월도 남은 하루.

휴일 오후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조금은 추운 느낌이 든다.

차라리 대문 밖으로 나선다.

동네 여기저기 단풍이 든 나뭇잎들...

대로변 큰 빌딩과 맑고 푸른 하늘이 너무도 조화를 이룬다. 한 컷!

가을을 만끽하려는지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