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or Camera/누렁이 사진관

좋은 사람, 우리동네 약국 선배!

이원식 시인 2011. 3. 20. 00:08

 

약사인 이흥식 선배님(좌측)과 이원식 시인. (창동의 모 커피숍에서. 2011. 3. 19)

 

 

            깊은 못은 맑고 고요해

            물결에 흐리지 않는 것처럼

            어진 사람은 진리를 듣고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진다.

 

                            - 법구경 현철품(賢哲品) 중에서

 

 

모처럼 토요일 동네 B약국 동문 선배님을 찾았다.

늘 동안(童顔)인, 편안한 모습의 선배님은 약국을 닫고 나가는 길에도 황사로 인한 손님들을 걱정할 정도로

선(善)한 마음씨의 소유자이다.

이미 내가 상계동에 이사를 온 90년대초부터 동네 분들, 특히 어르신들께 친절한 약사로 익히 소문이 난

분으로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다.

약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순식간에 흐르고.... 또 다음을 기약하고 서로 집으로 향했다.

우리 주변엔 소리없이 각자 자기 일에 충실한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약사 까운이 잘 어울리는 이흥식 동문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