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인 이흥식 선배님(좌측)과 이원식 시인. (창동의 모 커피숍에서. 2011. 3. 19)
깊은 못은 맑고 고요해
물결에 흐리지 않는 것처럼
어진 사람은 진리를 듣고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진다.
- 법구경 현철품(賢哲品) 중에서
모처럼 토요일 동네 B약국 동문 선배님을 찾았다.
늘 동안(童顔)인, 편안한 모습의 선배님은 약국을 닫고 나가는 길에도 황사로 인한 손님들을 걱정할 정도로
선(善)한 마음씨의 소유자이다.
이미 내가 상계동에 이사를 온 90년대초부터 동네 분들, 특히 어르신들께 친절한 약사로 익히 소문이 난
분으로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시다.
약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순식간에 흐르고.... 또 다음을 기약하고 서로 집으로 향했다.
우리 주변엔 소리없이 각자 자기 일에 충실한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약사 까운이 잘 어울리는 이흥식 동문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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