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희구 연작 장시집『발해기행(渤海紀行)』현대시학, 2006. 6. 10
달 속에
운주사(雲株寺)가 보였다
- 상희구 시인의 시「겨울 요하(遼河)에서 - 발해기행 14/ 요하의 달 편」전문(p.34)
하얀 대낮에 난새[鸞鳥]* 한 마리가
철쭉에 입맞추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는
농부가 있었다고 한다.
*난새: 중국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새. 모양은 닭과 비슷한데, 깃은 붉은 빛에 오채(五采)가
섞이어 있고 그 소리는 오음(五音)에 해당한다고 한다.
- 「하지나라[夏至國] - 발해기행 90」전문(p.163)
우리나라 옛 국토 발해(渤海)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던가. 아니 그것도 역사적 사실(史實)이기 보
다 문화적, 예술적 시각에서 말이다.
".......참고로 발해 기행 1번에서 66번까지는 발해 현지답사 이전에 67번에서 100번까지는 현지 답사
이후에 쓴 것임을 밝히면서......"
- 「시인의 말」중에서
시인이 집필기간 20년간 정성을 드리고, 발품을 팔며 지혜와 가슴으로 쓴 한 권의 거대한 장시집을 접하며
또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치게 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기까지 한다.
일찍이 시집 발간 직후 구입치 못한 송구한 마음인데, 흔쾌히 한 권 보내주신 상희구 선생님의 따뜻한 마
음에 거듭 고개숙여 감사드린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자필.
내지 제목.
시인의 말.
차례.
'발해기행 1'에서 '발해기행 100'번까지의 작품들이 3부로 나누어 엮어져 있다.
「발해기행 1」(p.15~ ).
「발해기행 64 - 해모수 -하백녀(河伯女)를 빼았다,
발해기행 65 - 아기 주몽 물레 위의 파리를 맞추다」(pp.118-119).
「발해기행 82 - 송화강 철교,
발해기행 83 - 돈화 저잣거리」(pp.142-143).
「발해기행 99 - 우연히 찢어본 신문기사의 앞 뒤 양쪽면이 동시에 보여주는 서로 다른 이미지(B),
발해기행 100 - New-Millenium Odyssey」(pp.172-173).
이창민 교수(문학평론가, 고려대)의 해설「역사와 우의, 그리고 조형과 상징」pp.174-191).
시집 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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