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갑하 시집『아름다운 공존』알토란, 2011. 12. 5
'다름'을 인정하면
개성 더욱 반짝이고
'같다'고 생각하면
강물처럼 흐르는 정
모두어
'다 같네'하면
하나 되는 우리들
-권갑하의 시조「다문화」전문(p.13)
권갑하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아름다운 공존'은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오늘 우리 사회의 외면할 수 없는 다문화가정의 문제와 결혼 이주여성들의 아픔과 희망을 담아보았다."
('시인의 말' 중에서)
현재 농민신문사 출판국장이기도 한 시인의 눈에 비친 또 다른 시선, 또 다른 아픔과 사랑을 시인의 가슴
으로 노래하고 있다.
시인의 눈에 비친 무지갯빛 세상을 단순히 일곱 빛깔이 아닌 '자기구도'와 '아름다운 공존'의 '뜨거운 눈
물'로 보듬어 안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시인의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 또한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시인의 끊임없는 노력임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수상을 거듭 축하드리며, 시집 상재 또한 축하드린다.♣
시인의 약력.
시인의 자필.
시인의 말.
차례. 시집에는 모두 63편의 작품이 4부로 나누어 엮어져 있다.
「아름다운 공존-무지개」(p.15).
「오빠나 사랑합니까?-탓티황옥」(p.27).
「골목의 주머니들」(p.78).
이경철의 해설「첨단 현실의식과 내면의 깊이, 형식과 내용, 메시지와 서정의 아름다운 공존」
(pp.108-132).
표사. 김용범(시인. 소설가. 한양대 문화콘텐츠과 교수)
안도현(시인. 우석대 문예창작학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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