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한국문협 제27대 임원선거 입후보자 공고지, 오른쪽은 월간문학 통권 600호.
한동안 치열했던 문협의 임원선거 홍보전이 끝나고 지난 1월 26일로 이사장을 비롯한 새 임원이
선출되었다. 새로 당선이 되신 분들도 그렇지 못한 분들도 본래의 모습인 한가족으로 돌아와 화목해
지길 바람해 본다.
또한 문협의 기관지인 월간문학이 2019년 2월 1일자로 통권 600호를 발간했다.
원로 문인선생님들의 축하 메시지와 기념하는 말씀, 글 등으로 기획특집이 실려있다.
월간문학 출신(433호)으로 굳이 유감을 밝히자면 너무 원로 중심으로 특집을 다룬 것은 아닐까 생각
해 본다. 월간문학 출신들은 물론 원로 중견, 신입 회원 등 두루두루 축하와 의미를 새겨보는 것이 더
의미있고 좋았지 않았을까. 특히 젊은 세대 회원들의 축하와 말씀,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 특
히 유감이다. 젊은 세대 문인들과 현재의 거리감이 더 더해질까 우려스럽다.
자그만치 600호를 기념하는 책치고 특집이 본문의 채 4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분량을 좀 늘리더라도 많은 회원들이 축하하는 기념호로 만들었다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아쉬운 마음 짙게 배어든다.
그리고 문인들을 비롯 일반인들에게도 문협과 월간문학의 역사와 전통 등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를 제대로 활용치 못한 듯한 아쉬움도 덧붙여 본다.
어쨌든 문협의 회원으로 월간문학 통권 6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 선출되신 임원들
께 깊은 신뢰감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
- 시조분과 이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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