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오 시인 첫 시조집 『귀항』 / 2007. 8. 24 ♣권영오 시인 시조집 『귀항』 권영오시인의 첫 시조집『귀항』이 우편으로 보내져 왔다. 권시인은 나와 같은 해에 《열린시학》으로 등단하여 공교롭게도 몇몇 문예지에 작품이 함께 게재된 이력이 있다. 만난 적은 없지만 방금 전 전화를 통한 목소리로는 밝은 시인으로 미루어 짐작 해본다. 몇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21
인생은 하나의 미열, 예술은 그 통증이다/원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 인생은 하나의 미열, 예술은 그 통증이다 [원로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 시인과의 대화] 대담 : 권갑하(계간 《나래시조》 회장 겸 주간) 사진 : 이원식 시인(계간 《나래시조》편집장) 세계화, 국제화 시대의 핵심 화두는 자기 정체성이다. 그 민족만의 예술과 문화가 아니고선 세계를 감동시킬 수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시조시인 조운과 탱자의 꿈 / 정양 시조시인 조운과 탱자의 꿈 정양 한겨울 얼음장 밑으로 흘러온 시냇물처럼 조운과 그의 예술을 기리고 아끼는 이들의 마음들이 면면히 이어져 마침내 지난 해 여름 그의 시조집이 복간되고 그의 시비도 세워졌다.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일 년 전인 1949년에 가족들과 함께 월북했던 시조시인 조운(曺雲)..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타아가 발화하는 심연의 확대-조오현론 / 유성호 타아(他我)가 발화하는 심연의 언어 -조오현론 유성호(문학평론가, 한국교원대 교수) 1. 대개의 시조 작품은, 정형적 율격과 전통적 시상의 결합에 의해 씌어짐으로써, 우리의 공동체적 경험을 하나의 원형(archetype)에 가까운 형식으로 보여준다. 시조가 발생한 이후 역사적 성층(成層)이 두터워지는 과..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현대적 율격과 내면 의식/조운론 -송정란 현대적 율격과 내면 의식/조운론 -송정란 지난해 『조운시조집』이 복간되었다. 1947년에 발간된 조운(曺雲)의 첫시조집인 『조운시조집(曺雲時調集)』에 실린 작품과 그후에 발표한 시조 및 자유시들을 한데 엮어 낸 것이다. 조운은 월북작가로서 1988년 월북 문인 해금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그의 이름..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현대시조의 양식적 위상과 쟁점/ 유성호(문학평론가,한국교원대 교수) 현대시조의 양식적 위상과 쟁점 유성호(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1. 현대시조의 위상 ‘시조(時調)’라는 문학 양식이 현대문학에서 주류적 위상을 확보하기에는 그 조건이 매우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 까닭은 시조가 다른 문학 양식들보다 훨씬 선험적 강제 규정을 많이 받고 있는 양식이..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文學세계화, 時調에 길있다 / 유성호- 신문기사 원본사진 수록(조선일보 2005.1.15) 文學세계화, 時調에 길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한국교원대 교수) 우리가 ‘시조(時調)’를 정형 율격에 안정된 시상을 담는 전통적 시 양식으로 인식하는 관행은 매우 익숙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조에는 정격(正格)의 정서와 형식이 담기는 것이 가장 어울려 보이고, 그로부터의 파격(破格)을 꾀하..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현대시조에 나타난 ‘서정’의 양상들― 감각·시간·기억 / 유성호 현대시조에 나타난 ‘서정’의 양상들 ― 감각·시간·기억 유성호 (문학평론가, 교원대 교수) 1. ‘동일성의 원리’와 ‘서정’의 다양한 양상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서정시’의 가장 근원적인 형상화 원리는 대상과의 상호 작용을 통한 주체의 정서 발현 과정 곧 ‘서정(抒情)’에 있다. ‘서..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시조의 다섯 가지 보법/ 정완영 시조의 다섯 가지 보법/ 정완영 새벽잠이 일찍 깨거나 생각했던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하는 날은 나는 길동무 삼아 지팡이를 이끌고 관악산 숲으로 들어선다. 관악산은 巖山이라 초겨울 빛을 입고 섰는 磊落할 산세도 좋거니와 그 암벽에 뿌리박고 섰는 나무들의 모양들이 하나같이 제 나름의 형상을 이..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
9.동시조와 민족 정서- 정완영 [ 동시조와 민족 정서 / 정완영 ] 언제인가 서울 도심의 중·고등학생들이 그려낸 잠자리 날개가 앞 뒤 두 줄로 4개나 달려 있고, 닭다리도 역시 앞 뒤 두 개씩 4개가 나 있는 것을 신문 보도로 읽은 적이 있었다. 그냥 웃어넘길 수만 없는 이런 이야기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것인가. 초등학교..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