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의 문학 블로그

♧펜티엄4 컴퓨터! 오랜만에 중고 부품 몇 개를 구해 조립해 본 컴퓨터. 펜티엄4 1.7기가(윌라멧)인데, 투알라틴 셀레론 1.3기가 보다 빠른 것 같지 않다. 실수 없이 한 번에 조립했으니 아직 솜씨가 녹슬지 않은 듯!^^ ♧Pentium4 1.7G/256/400 Board:미디테크 P4XA(VIA) Ram:256(SDram) HDD:20G VGA:MX400(64M)

♧헌책방을 뒤지다! 한여름 같은 더위~~~ 그래도 흐뭇! ♧좋은시 2005, 유심 2005여름호, 눈을 뜨는 별무리(이지연 시집), 민들레 홀씨 하나(미래시 동인28집), 天山의 꽃춤(민조시 동인1집), 연인(정호승 동화).

♧지난 번 중간고사 성적이 떨어졌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나 봅니다. 내가 저 녀석 나이 때는 무엇을 했을까? 조각 조각 지난날이 어렴풋 말 그대로 주마등 같이 스쳐갑니다. 빡빡머리에 까만 교복입고 지금 생각하니 웃음만...철도 없고... 그렇게 또 내 모습을 잠시 되돌아봅니다.

♧헌책방을 뒤지다! 투! 엊그제 토요일에 이어 오늘도 청계천을 누볐습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 재량휴업하는 학교가 많아서인지 사람들도 많이 북적였습니다. 또 몇 권 건졌습니다.^^ ♧위 좌로부터 유자효, 정표년, 조동화, 시조동인 오늘 17집 이태극(現代時調作法), 문예비전(05,7-8월호), 불교문..

♧제 아들놈입니다. 이름은 이병섭, 중학교 3학년생입니다. 제법 여드름도 돋기 시작합니다. 요즘 입맛이 좀 없다고 해서(지가 뭐 한다고~) 도시락을 시켜주고 먹고있는 녀석을 얼떨결에 한방 찰칵! 찍었습니다. 요즈음엔 이 녀석 다듬기가 시 써놓고 다듬기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래도 잘 다듬어 ..

♧헌책방을 뒤지다! 오늘 점심도 굶고 오후내내 청계천 헌책방을 뒤져 시조집을 구했습니다. 권당 반값도 안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시중에서는 거의 볼 수 조차 없는 시조집을 구하게 되어 더없이 기쁩니다. 물론 발바닥에겐 더 없이 미안하지요.^^ ♧맨위 좌로부터 송선영, 하주용, 박시교, 윤정란, ..

♣오늘은 노동절이기도 하고 약간 황사기운도 있었지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도 찾고, 교보문고에서 책도 사고, 인사동에서 구경도 했습니다! ♣어제(4월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시내에서 거행된 뒤라서인지 조금 한산한 듯(조계사 경내) ♣조계사 법당 모습. 유독 서양인이 눈에 많이 띄었..

♣선인장의 인사! 한 열흘전쯤 상계 백병원 앞을 지나가다 작은 선인장 하나를 보았습니다. 아무런 힘도 없어 보이는 여린 아이를 삼천원을 주고 데려와서 아들 아이 공부방에 놓아주었습니다. 어느날부터인가 꽃눈이 맺더니 오늘 보니~~~햐~~~ 아마 아들 아이와 사이좋게 잘 지냈나 봅니다!^^

목련 이원식 봄날을 기다리는 어깨 위로 밤새 마지막 흰 눈이 내렸다 아침 햇살에 은밀히 남기고 간 눈물자국 이승을 딛고 승천하는 나한(羅漢)들이 머문 자리 흰 꽃눈이 맺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