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룡 시집『신지리』 리강룡 시집『신지리』고요아침, 2014. 11. 28 인생은 이 산문(山門)에 모뭇대는 한 줄 바람 차라리 열린 성채(城砦) 문지기로나 앉아 볼까 물박달 야문 새 순을 나명들명 키우는 - 리강룡 시인의 시조「조곡관」전문(p.55). 내가 리강룡 선생님을 기억하게 된 계기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5.01.26
문체부우수도서 선정기준 '오락가락'(내일신문)/ 문학계, 문체부 문학 우수도서 심사기준에 반발(연합뉴스) 문체부우수도서 선정기준 '오락가락' 작가회의 "자의적 판단" 문체부 "위원 정성평가" 2015-01-21 11:08:44 게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세종도서 선정사업 기준에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문구가 명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판단하기에 따라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기준이라는 것이다. 문체부.. ■Data/문학자료·시집 2015.01.24
민병도 시집『칼의 노래』 민병도 시집『칼의 노래』목언예언, 2014. 10.9 또 누구 한 사람 총상을 입었는지 달빛도 늙은 가지에 턱을 괴고 앉았는데 총총히 떠난 하늘 길에 낭자한 저 핏자국 - 민병도 시인의 시조「홍매」전문(p.16). 강렬한 표지를 한 시집 한 권을 펼친다. 차례에 나열된 작품의 제목들이 무척 정갈..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4.12.08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결과 공고(*시 분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고 제2014-78호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결과 공고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하여 실시한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1. 선정분야 및 선정종수 : 5개 분야 599종 분야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 ■Data/문학자료·시집 2014.12.02
김민정 시집『백악기 붉은 기침』 김민정 시집『백악기 붉은 기침』고요아침, 2014. 10. 1 말갛게 언 산사 아침 감나무끝 앉은 까치 동백숲에 내린 햇살 담뿍 받아 입에 물고 이른 봄 푸른 적막을 하늘에다 옮겨 심네 선명하게 도드라져 빗금으로 그어지는 귀퉁이 두어군데 헤지고 닳아져도 음각된 울음소리가 하늘 가득 번..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4.12.01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 공고(*문학분야 84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고 제2014-77호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 공고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하여 실시한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1. 선정분야 및 선정종수 : 10개 분야 410종 분 야 선정 종수 분 야 선정 종수 총 류 19 .. ■Data/문학자료·시집 2014.11.26
이종문 시집『묵 값은 내가 낼게』 이종문 시집『묵 값은 내가 낼게』서정시학, 2014. 9. 10 매화 한 가지를 꺾어다가 코에 대고 그는 숨을 거뒀다 이런 시를 지어놓고, "오! 너는 향기로운데 나는...... 지금 죽네" * 그: 조선 전기의 시인 이숙(李潚) - 이종문 시인의 시조「나는...... 지금 죽네」전문 (p.68) 이종문 시인의 네 번째..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4.11.17
신필영 시집『달빛 출력』 신필영 시집『달빛 출력』책만드는집, 2014. 8. 25. 삼 칸으로 족했을까 팔작지붕 저 이마는 줄일 것 모두 줄인 우물마루 열어놓고 분합문 접어 올리자 돌쩌귀 삐걱 운다 소쇄원 좁게 걸린 다리 건너 한나절 대숲을 막 빠져나온 바람 소리 독대하다 초록에 심지를 물린 석류꽃 마침 붉어 - 신..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4.10.13
이행숙 시집『파랑』 이행숙 시집『파랑』한맘, 2014. 8. 30. 울 밖에 앵두나무 또랑또랑 붉어 있고 비비새 알을 품는 유월의 뜨락에서 유달리 눈물이 많은 老 시인이 꿈을 꾼다. 향 살라 정좌(正坐)하고 쓰고 새긴 나날들 풍경(風磬)을 반주 삼아 나직나직 부른 노래 마당가 망초꽃으로 일제히 피어났다. 민들레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4.10.07
김소해 시집『투승점을 찍다』 김소해 시집『투승점을 찍다』나무아래서, 2014. 6. 30 밭일 마친 어머니 호미를 씻는 저녁 강 여남은 됫박 울음을 엎질러 놓고서는 가을은 울음도 익혀 단물 들어 붉다 - 김소해의 시조 「귀뚜라미」전문(p.37) "......아직도 철학은 아니면서 도덕은 더욱 아닌 그러면서 철학이고 도덕이어야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