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발표작·時調 273

■시조/ 가을 귀천(歸天)-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원식《가람시학》2017.제8호

■시조 가을 귀천(歸天) -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원식 무수한 하늘의 별 강물 위로 떨구던 날 석굴암 부처님도 잠시 눈을 감으셨다 산문(山門) 밖 모천(母川)의 노래 귀뚜라미 하얀 울음 *백수 정완영 선생님은 2016년 8월 27일, "갈 하늘 흰 구름 들국화 같"은 계절에 세상을 떠나..

■시조/ 아름다운 가교(架橋)/ 이원식 《문학청춘》2017. 여름호

Marianne Faithfull ■시조 아름다운 가교(架橋) 이원식 비로소 모진 화단 찬 이슬 속 피는 장미 그 새가 땅을 디딜 때는 단 한 번 눈 감을 때* 빈 하늘 만행(卍行)의 궤적 곱게 벗은 분소의(糞掃衣) *영국 가수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 1946~ )이 부른 「작은 새(This Little Bird)」의 가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