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발표작·時調 273

■시조/ 겨울 암자『영주시민신문』2011.4.21일자

■시조 ■『영주시민신문』 2011. 4. 21일자/ 와남의 영주시단〔59〕 겨울 암자 이 원 식 댓돌 아래 떨어진 외짝 고무신 위로 새하얀 눈꽃송이 밤새 소복 쌓입니다 긴 여백 행간行間 띄우는 노스님 기침소리. 이 시는 2005년 3월 『월간문학』 시조부문에 당선된 이원식님의 두 번째 작품집 『리트머스 고..

■시조/ 퇴계(退溪)의 편지 《가람시학》2010.12 창간호/ 이원식

■시조 퇴계(退溪)의 편지 이원식 세한의 바람조차 수묵으로 눕는다 한서암(寒栖庵) 옥계 위에 배어있는 절구(絶句)소리 방금 켠 등잔불 하나 이내 귀를 세운다 묵향에 취한 손끝 속울음을 삭이는 밤 뜨락 위 옷을 벗고 농담(濃淡) 앓는 달그림자 연적에 새겨진 꽃잎 물빛으로 떨고 있다 동천(冬天)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