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의 문학 블로그

♣아파트 단지 공원에 솟대가 세워져 있다. 몇 해 전 솟대를 세운다며 떠들썩 했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가 보니 멍 하니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다. 유난히 맑은 날씨에 푸른 하늘 날아보지도 못하는, 나무로 깎은 새가 쓸쓸해 보였다. 오늘 새벽쯤 하얀 백지 위에 그 새들을 마음껏 날려주어야겠다...

♣시집 해설이 도착했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시집 원고 최종 교정을 위해 출판사를 찾았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국교원대 교수) 선생님의 시집 해설은 내 부족한 작품에 비해 한 눈에 봐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정성과 공을 들여 써 주셨다.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다. 시집원..

♣불교중앙박물관앞에서 아들하고...^^* ♣조계사에 오기 전 용산 어느 순대국집에서...뭘 먹을까? ♣조계사 대웅전. 서울에 있으면서도 최근에는 자주 찾지 못�다... ♣작년에 본존불을 새로 모셨다고 한다. ♣어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마쳤을 대웅전앞. ♣오랜만에 왔다고 으르렁대는 해태~~~ ♣먹..

♣아름다운 불빛의 제등행열을 보니 문득 고교생시절 여의도에서 안국동 조계사까지 상징등을 들고 행진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젊은 기운으로 지치는 줄도 모르고 예쁜 불꽃과 시민들의 박수소리에 더욱 힘을 얻으며, 함께 행진하는 친구들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었던 아-름-다-운- 추억... 지금..

♣어제 시내 볼 일 보러 가는 길 동네 놀이터에서 한 컷 찍었다. 철쭉과 영산홍! 참 아름답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입니다.(2% 부족하지만...^^;) 아들녀석(고1)과 중국집에서 한 끼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이야기하며 동네 한 바퀴 돌았습니다. 실은 어제아침 야단을 쳤기 때문에 화해도 할겸 데이트 한 번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가득 봄꽃들로 한창입니다. ♣놀이터 미끄럼틀이 알록달록. 옛..

♣동네 노점에서 떡볶이와 도너츠 등을 파는 주인아저씨입니다. 대학생 두 자녀를 공부시킨다며 도시락을 꺼내어 늦은 식사를 하곤 합니다. 최근엔 장사가 잘 안된다는데 그 이유 중엔 여학생과 아가씨들이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잘 안사먹기 때문이기도 하다는겁니다. 어떻게 도울 길은 없고 가게 앞..

♣한 바탕 비바람이 불더니 다시 날씨가 개었습니다. 다가올 사월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려했나 봅니다. 동네 한 바퀴. 목련, 매화, 진달래...봄꽃들이 다시 웃고있어요.^^ ♣언제나 봐도 품위 있는... ♣항상 맑게 웃는... ♣매화꽃 사이 한 마리 새는?

♣오전에는 날씨가 흐렸지만 오후가 되면서 햇살이 비춘 하루였다. 대학로 문인협회 사무실에 들러 금년도 회비도 낼겸 신임 김년균 이사장님과 정종명 편집국장님 등 편집진들께 인사를 드리고는 모두들 바쁜 것같아 일찍 나와 세운상가로 갔다. 필요한 부품(CDP 랜즈 픽업, 노브, 테프론선 등)을 구..

♣대문을 열고 집안 환기를 시키려는데 8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학교 운동장에는 마침 체육시간인듯, 물끄러미 보다보니 아들녀석이 딱 눈에 띄었습니다. 학교가 참 가깝지요.^^ 아래 사진은 아파트 복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제 아들녀석이 있습니다. 힌트: 회장(=반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