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쿠(俳句) 서적과 시집 2007. 9. 11 최근 구입해서 보는 책들! 좌로부터 俳句敎室(日書), 一茶俳句集(日書), 무너미마을 느티나무 아래서(이오덕 시집). 단수(단시조, 단형시조)를 잘 쓰기 위한 준비로 일본의 전통시인 하이쿠(俳句) 공부를 위해 일본서적을 구입했다. 하나는 하이쿠의 기초부터 알기쉽게 에니메이션과 함께 설명한 학습..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주말쇼핑! 2007. 9. 8 주말 마트 식당가 풍경. 오랜만에 아들녀석과 중계동 대형 마트에 들러 쇼핑겸 식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옷과 신발, 가정용품, 학용품, 빵과 기타 식품 등 정말 잔뜩 구입하고, 식당가에 들러 저녁식사로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주말 아파트 단지 사람들의 가족 휴식공간이 제한적이어서 해가 지..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한밤의 정경(情景) 2007. 9. 5 새벽 2가 좀 넘은 시간. 아파트 2단지 벤치에서 본 정경(情景). 참 아늑하다. 아마 여기에 앉아 새벽 정경을 바라보며 시 몇 편을 지은 것 같다. 인공적이지만 가로등 불빛 비치는 산책길이 아름답다. 밝을 때의 피사체와는 사뭇 다르다. 누군가 앉아 쉬었을 자리. 지금은 텅빈 그래서 조용하기만한 벤치...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마종기 시인의 詩集과... 2007. 9. 1 (마종기 시인의 시집들. 맨 우측은 2000년을 전후로 등단한 젊은 시인들의 시를 모아놓은 시집이다.) 최근 내가 빠져 있는 마종기 시인의 시집이다. 한동안 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누구의 마음이 되어 본다는 것. 아름다운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마종기 시인의 짧은 詩 한 편 적어본다. 남은 ..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잠자리와 김치 2007. 8. 30 아침에 맑을 것만 같았던 날씨가 종일 흐리고, 바람도 세게 불었다. 오후에 산책길 자주 앉던 벤치를 찾았다. 벤치앞 은행나무엔 낡은 어린이용 자전거가 세워져 있었고, 그 손잡이 위에 잠자리 한 마리가 바람을 피해 앉아있었다. 여섯 개의 가냘픈 다리로 자전거를 꼭붙들고, 네 개의 날개가 오히려 ..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파란 하늘 가을 하늘 2007. 8. 30 이른 아침! 복도에서 바라 본 풍경. 멀리 북한산과 넓게 펼쳐진 파란 하늘. 가을! 가을이다. 좀 더 가깝게 끌어당겨 보자. 창동 쪽 풍경도 맑다. 파란 하늘. 가을 하늘.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우리 아파트에 핀 꽃 2007. 8. 27 우리 아파트에 핀 꽃. 자그마하지만 예쁜 분꽃들~ 정말 '가을'이 오시나 보다. 금잔화(?). 꽃들은 무슨 말을 주로 할까. 또 분꽃. 잠자리!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는지 사진을 찍으려 해도 꼼짝 않고 있다. 지나온 과거를, 아님 살아갈 생(生)을 그려보는 걸까...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모습들을 위하여(종로-안국동-인사동) 2007. 8. 21 이른 아침, 종각역에 내려 '영풍문고','교보문고'에 들러 신간 문예지와 시집들을 둘러보았다. 하늘이 왠지 과민성대장증상에 걸린 듯...(사진은 종로에서 세종로 사이) 빗방울 한 두 방울 맞으며 닿은 조계사. 역시 관광객들로 분주하다. 오랜만에 법당 맞은편 벤치가 비어있어 잠시 앉아 쉬었다. 동남..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2007. 8. 19 이른 아침 동네 W이발소 주인에게 PC용 윈도우 CD 한 장을 구워서 갖다주었다. 어제 이발하러 들렀는데 CD가 없어 PC도 전혀 못하고, 애를 먹고 있었던 것 같았다. 무엇이든 잘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무일도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하고, 어렵고, 힘든 일인가. 그는 나에게 나는..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
암향부동월황혼(暗香浮動月黃昏) 2007. 8. 16 새벽 산책을 하다가 비에 젖어 버려진 낡은 액자 하나를 발견했다. 언뜻 보니 "암향부동월황혼(暗香浮動月黃昏)"이라는 임포의 싯귀와 함께 매화가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액자는 너무 낡아서 버리고, 매화와 한 줄 시만 책장에 걸어두었다. 아래에 이 싯귀의 원문과 해설을 옮겨본다. 산원매화(山.. ■Photo or Camera/디카 스토리·디카 시 2007.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