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347

■시조/ 통문(通門) 《시조세계》2010.가을호/ 이원식

■시조 통문(通門) 이원식 마른 잎 새가 되어 빈 하늘을 두드린다 어디가 안이고 어디가 바깥일까 소매 끝 감추는 점두(點頭) 붉어지는 풍경소리 *통문(通門): 가사(袈裟)를 지을 때 폭을 겹으로 하여 바느질한 사이로 이리저리 통하도록 낸 구멍. 콩알을 넣어 사방으로 굴려서 막히는 곳이 없도록 함. ..

■시(詩)에서 시(時)를 보다《시와문화》2008.가을호/ 이원식

《시와문화》2008.가을호(통권7호) ■한시 미학 산책 /《시와문화》2008.가을호 pp.238-239 시(詩)에서 시(時)를 보다 -매월당(梅月堂)의 시 이 원 식 딱따구리 딱따구리! 딱따구리! 네 무엇이 부족해서 뜰의 나무를 소리 내어 쪼고 있니. 쪼는 것도 모자라 ‘꺼억 꺼억’ 울기도 하고 사람을 피해 깊은 숲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