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347

■시조/ 겨울 암자『영주시민신문』2011.4.21일자

■시조 ■『영주시민신문』 2011. 4. 21일자/ 와남의 영주시단〔59〕 겨울 암자 이 원 식 댓돌 아래 떨어진 외짝 고무신 위로 새하얀 눈꽃송이 밤새 소복 쌓입니다 긴 여백 행간行間 띄우는 노스님 기침소리. 이 시는 2005년 3월 『월간문학』 시조부문에 당선된 이원식님의 두 번째 작품집 『리트머스 고..

時調 내가 읽은 문제작'오늘의 밥 그리고 서정'중에서《유심》2011.3-4월호

■時調/ 내가 읽은 문제작/ 정수자 「오늘의 밥 그리고 서정」중에서 《유심》2011. 3-4월호(pp.137-138) (전략)....먹고 사는 이야기는 꼭 밥이 아니어도 절실하게 그릴 수 있다. 다음 작품은 '귤'로 삶의 한 단면을 간명하게 잡아낸 단수다. 좌판 한켠 쭈밋*한 팔고 남은 귤 몇 알 퀭한 두 눈 깊숙이 멍들고 깨..

■제2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작「하적(下跡)」, 심사평, 소감

■제2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작 하적(下跡) 이 원 식 흰 꽃의 정령(精靈)들이 밤새 몸 낮춥니다 새 아침 천변(川邊) 눈밭 하얀 만다라 위로 총총총 생(生)을 가르는 물오리의 발자국 ■심사평 이원식 시인의 <하적>은 행간에 많은 말을 감추어야 하나 그 감춘 말로 인해 독자가 불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