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치통/ 이원식《좋은시조》2018. 봄호 ■시조 치통 이원식 앓아본 사람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물 한 방울 바람 한 점 아픔이 될 수 있음을 오늘도 입 꼭 다문다 맘 깊은 곳 사자좌(獅子座) 《좋은시조》2018. 봄호 ■Poetry/발표작·時調 2018.04.02
■시조/ 바라[罷漏]/ 이원식《좋은시조》2018. 봄호 ■시조 바라[罷漏]* 이원식 싱고니움(Syngonium) 이파리엔 지쳐 잠든 하루살이 우매한 손잡이엔 간절한 바람의 지문(指紋) 창문은 열리지 않고 두드리는 파안(破顔) 달 *파루(罷漏)의 변한 말. 조선시대, 통행금지의 해제를 알리기 위해 종을 치던 일. 오경 삼점(伍更 三點)에 서른세 번 쳤다. .. ■Poetry/발표작·時調 2018.03.26
■시조/ 백리향(百里香)/ 이원식《가람시학》2017.제8호 ■시조 백리향(百里香) 이원식 노도(櫓棹)를 기억하는지 비둘기 그리 울더니 오래 전 죽은 고목(枯木)에 푸른 싹이 돋았다 지난 밤 꿈속의 염화(拈華) 우연이 아니었다 《가람시학》2017.제8호 ■Poetry/발표작·時調 2017.11.20
■시조/ 가을 귀천(歸天)-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원식《가람시학》2017.제8호 ■시조 가을 귀천(歸天) -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원식 무수한 하늘의 별 강물 위로 떨구던 날 석굴암 부처님도 잠시 눈을 감으셨다 산문(山門) 밖 모천(母川)의 노래 귀뚜라미 하얀 울음 *백수 정완영 선생님은 2016년 8월 27일, "갈 하늘 흰 구름 들국화 같"은 계절에 세상을 떠나.. ■Poetry/발표작·時調 2017.11.17
■시조/ 재잘재잘/ 이원식『교과서와 함께 읽는 시조』2017.9.15 ■시조 재잘재잘 이원식 아파트 후미진 곳 꽃밭 공사가 한창이다 인부들 비운 순간 날아든 참새 떼들 무엇이 그리 좋은지 밟아보고 쪼아보고 『교과서와 함께 읽는 시조』2017.9.15 ■Poetry/발표작·時調 2017.10.16
임채성,「치열하거나 치밀하거나」중에서《문학청춘》2017.가을호 ■줌렌즈에 잡힌 시조⑩ - 임채성,「치열하거나 치밀하거나」중에서(pp.286~288) 치열하거나 치밀하거나 임채성 화단 한 켠 버려진 금간 옹기(瓮器) 품안에 새들의 입김 가득한 투명 꽃들 웃고 있다 어느 생(生) 흘렸을 눈물 곧 잊혀질 작은 유품 - 이원식,「발견(發見)」전문, 《문학청춘》(2.. ■Poetry/내 작품평·해설 2017.09.18
■시조/ 헌화가(獻花歌)/ 이원식《시조미학》2017.제15호 ■시조 헌화가(獻花歌) 이원식 진달래꽃 하나 떼어 입속에 넣는 여자 삶의 반을 아니 전부를 그렇게 꾹 삼켰을 소곳한 꽃밭 한켠에 수(繡) 놓아진 하얀 반추(反芻) 《시조미학》2017. 제15호 ■Poetry/발표작·時調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