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발견(發見)/ 이원식《문학청춘》2017.여름호 ■시조 발견(發見) 이원식 화단 한 켠 버려진 금간 옹기(甕器) 품안에 새들의 입김 가득한 무명 꽃들 어느 생(生) 흘렸을 눈물 곧 잊혀질 작은 유품 《문학청춘》2017.여름호 ■Poetry/발표작·時調 2017.07.03
■시조/ 아름다운 가교(架橋)/ 이원식 《문학청춘》2017. 여름호 Marianne Faithfull ■시조 아름다운 가교(架橋) 이원식 비로소 모진 화단 찬 이슬 속 피는 장미 그 새가 땅을 디딜 때는 단 한 번 눈 감을 때* 빈 하늘 만행(卍行)의 궤적 곱게 벗은 분소의(糞掃衣) *영국 가수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 1946~ )이 부른 「작은 새(This Little Bird)」의 가사 중 .. ■Poetry/발표작·時調 2017.06.26
■시조/ 명경조탁(明鏡彫琢)/ 이원식 『2017계간《좋은시조》가 선정한 좋은 단시조』2017.3.2 ■시조 명경조탁(明鏡彫琢) 이원식 황매화꽃 그림자 계곡으로 드리우자 속진(俗塵)의 물소리 속 차고도 따듯한 남상(濫觴) 풍경(風磬)이 울릴 때마다 올챙이들 꼼지락 - 《화중련》2016.상반기호 수록작 『2017계간《좋은시조》가 선정한 좋은 단시조』2017.3.2 ■Poetry/발표작·時調 2017.03.13
한춘섭, 2016년 하반기 총평 - 시조,「짓는다는 일」중에서 《월간문학》2016.12월호 ■2016년 하반기 총평 - 시조/ 한춘섭, 「짓는다는 일」중에서(p.337) 짓는다는 일 한춘섭 저만치 나무의 음성/ 바쇼의 부름인가// 가까이/ 더 가까이/ 그저 낡은 고목(古木)일뿐// 나직이 들려옵니다/ 귀뚜라미/ 옷 깁는 소리(이원식, 「바람의 채비」전문) 명작은 짧을수록 좋다고 말해 왔다. .. ■Poetry/내 작품평·해설 2016.12.05
■시조/ 가을 귀천(歸天)-고 백수 정완영 시인을 생각하며/ 이원식 《마하야나》2016.가을호 故 白水 鄭梡永 선생님. *사진은, 2016. 9. 28 《유심》인터뷰 취재 사진 중에서. 장소는 인사동 입구 옛날식 다방 '겨울 무지개'. ■시조 가을 귀천(歸天) - 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 원 식 무수한 하늘의 별 강물 위로 떨구던 날 석굴암 부처님도 잠시 눈을 감으셨다 산문(山門) 밖 .. ■Poetry/발표작·時調 2016.11.28
■시조/ 은밀한 수행(修行)/ 이원식 『2016 청도국제시조대회 현대시조300인선』2016.10.20 ■시조 은밀한 수행(修行) 이원식 잔디밭 양지 녘에 모여 있는 참새들 눅눅한 기억들을 쪼는 줄만 알았다 새들이 날아간 자리 얼핏 비친 만다라(曼陀羅) 『2016 청도국제시조대회 현대시조300인선』2016.10.20......재수록 작품 ■Poetry/발표작·時調 2016.11.21
■시조/ 달팽이와 꽃/ 이원식《가람시학》2016. 제7호 ■시조 달팽이와 꽃 이원식 한 바퀴 또 한 바퀴 돌아보면 제자리걸음 거친 몸 갈고 갈면 피안(彼岸)의 꽃 피어날까 빈 화분 버려진 길목 지심(地心) 이미 꽃 화수분 《가람시학》2016. 제7호 ■Poetry/발표작·時調 2016.10.17
■시조/ 비가(悲歌)/ 이원식 《가람시학》2016. 제7호 ■시조 비가(悲歌) 이원식 쪽빛 하늘 쪽빛 날개 부르다 만 바람의 노래 길고양이 발톱에 붉은 꽃이 피는 순간 저만치 외짝 비둘기 인화문*을 찍는가 *인화문(印花紋): 음각(陰刻)의 한 가지. 판인(判印)으로 그림,꽃 등을 눌러 찍거나, 그렇게 찍힌 무늬를 그린다. 《가람시학》2016. 제7호...... ■Poetry/발표작·時調 2016.10.10
■시조/ 바람의 채비/ 이원식《월간문학》2016. 10월호 ■시조 바람의 채비 이원식 저만치 나무의 음성 바쇼*의 부름인가 가까이 더 가까이 그저 낡은 고목(古木)일 뿐 나직이 들려옵니다 귀뚜라미 옷 깁는 소리 *바쇼(松尾芭蕉, 1644~1694):일본의 하이쿠 시인. 《월간문학》2016. 10월호 ■Poetry/발표작·時調 2016.09.26
■시조/ 지천(至賤)- 박용래 시인/ 이원식 《시조미학》2016.가을호 ■시조 지천(至賤) -박용래 시인 이원식 새, 하늘, 풀벌레 소리 소녀(少女) 아이 자전거 빙빙빙 밀잠자리 옛 시인의 눈동자 눈시울 붉게 물드는 강아지풀* 오요요 *박용래 시인의 시「강아지풀」에서 시어 '오요요 강아지풀'을 인용하였음. 《시조미학》2016.가을호 ■Poetry/발표작·時調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