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347

■시조/ 아름다운 가교(架橋)/ 이원식 《문학청춘》2017. 여름호

Marianne Faithfull ■시조 아름다운 가교(架橋) 이원식 비로소 모진 화단 찬 이슬 속 피는 장미 그 새가 땅을 디딜 때는 단 한 번 눈 감을 때* 빈 하늘 만행(卍行)의 궤적 곱게 벗은 분소의(糞掃衣) *영국 가수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 1946~ )이 부른 「작은 새(This Little Bird)」의 가사 중 ..

■시조/ 명경조탁(明鏡彫琢)/ 이원식 『2017계간《좋은시조》가 선정한 좋은 단시조』2017.3.2

■시조 명경조탁(明鏡彫琢) 이원식 황매화꽃 그림자 계곡으로 드리우자 속진(俗塵)의 물소리 속 차고도 따듯한 남상(濫觴) 풍경(風磬)이 울릴 때마다 올챙이들 꼼지락 - 《화중련》2016.상반기호 수록작 『2017계간《좋은시조》가 선정한 좋은 단시조』2017.3.2

한춘섭, 2016년 하반기 총평 - 시조,「짓는다는 일」중에서 《월간문학》2016.12월호

■2016년 하반기 총평 - 시조/ 한춘섭, 「짓는다는 일」중에서(p.337) 짓는다는 일 한춘섭 저만치 나무의 음성/ 바쇼의 부름인가// 가까이/ 더 가까이/ 그저 낡은 고목(古木)일뿐// 나직이 들려옵니다/ 귀뚜라미/ 옷 깁는 소리(이원식, 「바람의 채비」전문) 명작은 짧을수록 좋다고 말해 왔다. ..

■시조/ 가을 귀천(歸天)-고 백수 정완영 시인을 생각하며/ 이원식 《마하야나》2016.가을호

故 白水 鄭梡永 선생님. *사진은, 2016. 9. 28 《유심》인터뷰 취재 사진 중에서. 장소는 인사동 입구 옛날식 다방 '겨울 무지개'. ■시조 가을 귀천(歸天) - 故 白水 鄭梡永 시인을 생각하며 이 원 식 무수한 하늘의 별 강물 위로 떨구던 날 석굴암 부처님도 잠시 눈을 감으셨다 산문(山門) 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