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347

■시조/ 일귀(一歸)/ 이원식《시조시학》2011. 가을호

■시조 일귀(一歸) 이원식 그림자 속 제 모습은 고양이가 아니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작은 원(願)을 맴돕니다 부러진 발톱 자리에 피어나는 오온(五蘊)*의 꽃 *오온(五蘊): 불교에서, 사람의 몸과 마음을 형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이르는 말. 즉 색온(色蘊),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

■시조/ 선수를 치다/ 이원식《계간웹북》2011.가을호

■시조 선수를 치다 이원식 잠 깨어 새벽 독경 오욕(五慾)*의 맘 비워질까 눈 감고 손 모아도 속세(俗世) 한 짐 제자리걸음 아뿔싸! 귀 밝은 거미 섭생(攝生)의 줄 버리셨네 *오욕(五慾): 불교에서, 사람이 가지는 다섯 가지 욕심을 이르는 말. 곧 재욕(財慾), 색욕(色慾), 식욕(食慾), 명예욕(名譽慾), 수면..

호병탁,「보고, 뿌리고, 뿜어 그려내는 꽃숭어리」- 이원식 시집 서평《문학청춘》2011.가을호

■이원식 시조집 『친절한 피카소』 서평/ 《문학청춘》2011. 가을호(pp.243-247) 보고, 뿌리고, 품어 그려내는 꽃숭어리 - 이원식 시집 『친절한 피카소』 호병탁(문학평론가) 따뜻이 품어 이룬 불성 - 이원식의 『친절한 피카소』 세상과의 싸움은 수사학을 낳고 자신과의 싸움은 시를 낳는다는 말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