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347

■작품해설/ 김진길의 시「둥둥 북을 쳐라, 장부여, 네 가슴팍은 호국의 북 아니던가」(2011. 11. 21)

■작품해설/ 김진길의 시「둥둥 북을 쳐라, 장부여, 네 가슴팍은 호국의 북 아니던가」(2011. 11. 21) 둥둥 북을 쳐라 장부여, 네 가슴팍은 호국의 북 아니던가 쉼 없이 북채를 휘둘러 더운 피 뿜어내라 장부여, 너는 저 뜨겁고 부신 햇덩이를 中天에 띄우는 해의 날갯죽지, 보일 듯 뵈..

권갑하,「굴린 시상을 어떻게 꿸 것인가」중에서《월간문학》2011. 11월호

■시조 월평/ 권갑하,「굴린 시상을 어떻게 꿸 것인가」중에서,《월간문학》2011. 11월호(p.289) 굴린 시상을 어떻게 꿸 것인가 권 갑 하 암자 밖 투둑투둑 장맛비 거니는 소리 시든 꽃잎 감추고는 눈물 감추는 능소화 긴 호흡 식은 차 한 잔 소매 끝엔 꽃그림자. - 이원식, 「납의(衲衣..

■시조/ 서녘으로 여미는 노래/ 이원식《시조21》2011.하반기호

■시조 서녘으로 여미는 노래 이원식 분명히 들었는데 햇살 한줌 곱이진 길뿐 수그린 고개 아래 가물거리는 궤적(軌跡) 발밑에 개미 한 마리 인드라풍 두타 두타 *두타(頭陀, dhuta)란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고, 탐심(貪心) 없이 청정하게 불도(佛道)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시조21》2011.하반기호

안현심,「서정의 힘, 시의 힘」-이원식 시집 서평《불교문예》2011.가을호

■이원식 시조집 『친절한 피카소』 서평/ 《불교문예》2011. 가을호(pp.204-207) 서정의 힘, 시의 힘 - 이원식 시집 『친절한 피카소』(황금알, 2011) 안 현 심 따스한 봄날 공원 개와 개가 마주쳤다 짧은 정적 사이로 쏟아지는 하얀 환생(幻生) 서로는 눈가에 맺힌 요람 속에 나부꼈다 - 이원식, 「벚꽃 한 줌..

박지현,「꽃의 은유, 넘치는 풍경의 변주」-이원식 시집 서평《시조시학》2011.가을호

■이원식 시조집 『친절한 피카소』 서평/ 《시조시학》2011. 가을호(pp.249-252) 꽃의 은유, 넘치는 풍경의 변주 - 이원식 시집 『친절한 피카소』 박 지 현 눈물과 꽃과 자화상의 미적 거리 이원식 시인은 현재 왕성한 시작을 통해 등단 6년차에 벌써 3권의 시조집을 펴냈다. 한 권의 시집이 묶여져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