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시조자료·시조집 169

강현덕 시집『안개는 그 상점 안에서 흘러나왔다』

강현덕 시집『안개는 그 상점 안에서 흘러나왔다』 천년의시작, 2010. 9. 10 그 놈의 고양이가 또 왔다 간 모양이다 오래된 가죽 냄새 물컹 손에 닿았다 뾰족한 귓바퀴 그림자 이 확실한 증거물 누가 다녀가면 그림자가 남는다 내게 머물다 간 청춘도 그걸 남겨 아직도 그 냄새에 기대 먼 길을 나선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