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도 시집『원효』 민병도 시집『원효』/ 목언예원, 2010. 5. 21 원효(元曉) 절망에서 꽃을 심고 분노를 노래로 삭혀 숨겨온 저마다의 침묵에서 돌아와 세상을 빛나게 하는 한 새벽을 열었네 -민병도「원효(元曉)」전문(p.12) 신라의 승려인 원효(617. 진평왕 39 ~ 686. 신문왕 6)는 출가한 뒤 스스로 '첫새벽(始旦)'을 뜻하는 의미..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0.05.27
《한국동시조》2010. 봄호 《한국동시조》2010. 봄호(통권 26호)/ 한국동시조사, 2010. 4. 15 새봄 서연정 쑥처럼 보리처럼 씩씩한 할머니들 황사 속에 밥 한 그릇 물 말아 후딱 먹고 장터에 활개를 편다 씀바귀 맛 사투리 - 서연정「새봄」전문(p.71) 《한국동시조》2010년 봄호(통권 26호)가 우편으로 보내져 왔다. 동시조는 시조작품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0.04.26
권도중 시집『낮은 직선』 권도중 시집『낮은 직선』/ 책만드는집, 2010. 1. 22 순수한 생각은 얼마나 멀리를 가는가 혼탁한 생각은 가질 않고 제자리만 맴돈다 사람아 이 마음 하나 얼마의 거리인가 -권도중 시인의 시「순수한 생각은」중 첫째 수 시집 『낮은 직선』을 펼쳐 본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시어들과 그것들로 엮은 곡..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0.03.12
백이운 시조집『슬픔의 한복판』 백이운 시조집『슬픔의 한복판』 도서출판 백상, 1994. 11. 10 달 백이운 매실 속살 쪼갠 아픔으로 발원하여 바람 한켠 비켜 서서 無窮 속을 걸어나와 밤 하늘 닦아논 거울 도로 둥근 관세음 손톱 끝이 저리도록 휘어드는 아픔으로 水墨山 놓는 달빛 가는 밤이 하 깊어서 아사녀 밝혀든 눈물 탑 머리로 차.. ■Data/시조자료·시조집 2010.01.22
백이운의 시조세계-시조 미학과 거경궁리(居敬窮理)의 언어/ 홍용희 백이운의 시조세계 시조 미학과 거경궁리(居敬窮理)의 언어 홍용희 1 일찍이 최남선은 시조에 대해 ‘조선인이 가지는 정화적(精華的) 전통의 가장 오랜 실재’로서 ‘시방까지의 그 최대건립(最大建立)이오 또 언제까지든지 그 일대세력(一大勢力)은 의심할 수 없다’(《時調類聚》, 1928)고 했다. 그..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9.12.03
이송희 시집『환절기의 판화』 이송희 시집『환절기의 판화』고요아침, 2009. 9. 30 '이송희 시인은, 자신의 기억 속에 도사리고 있는 존재론적 결핍을 견디면서, 그것을 '상처'와 '통증'에 대 한 은유로 구성하면서, 감각적으로는 시적 모더니티를 확장하고 있는 현대시조의 첨예한 현재형이다. 그 녀의 시학은 '기억'과 '현실'을 견고..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9.10.31
정수자 시집『허공 우물』 정수자 시집『허공 우물』천년의 시작, 2009. 9. 10 '정수자 시조집『허공 우물』은 인생론에서부터, 일상성, 여행, 산수 경물 등의 비교적 다양한 소재를 자발적 가난의 언어의 골법과 묘용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 - 홍용희의 해설「절제와 절정의 정신사를 위하여」중에서 창문밖으로 비치는 가을빛 ..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9.10.26
백이운 시조집『꽃들은 하고 있네』 백이운 시조집『꽃들은 하고 있네』東芳, 2006 매화차 聞香 백이운 잠들었던 매화 한 잎 찻잔 속에 깨어난다 적막도 무심히 비운 무채색 물의 무늬 신들이 마련한 향을 숨 멎도록 훔쳐본다 단아한 모습의 시들은 역시, 언제나 단아한 모습의 백이운 선생님을 닮아 있다. 모처럼, 문향(聞香) 가득한 시조..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9.10.11
지성찬 시집『대화동 일기』 지성찬 시집『대화동 일기』/ 문학공원/ 2009. 9. 15 시집을 엮을 때마다 설레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2000년 12월에『가을엽서』를 묶어냈으니 근 10년만에 또 한권의 시집을 내놓게 되었다. 1959년 10월 31일 명륜당 앞뜰에서 열렸던 정부 주최 전국백일장 시조부 에 유일한 고등학생으로 참석한 영광을 가.. ■Data/시조자료·시조집 200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