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시집『누렁이 마음』해설/ 유성호(문학평론가․한국교원대 교수) 정형으로 빚어진 비승비속(非僧非俗)의 서정 이원식론 유성호(문학평론가․한국교원대 교수) 1. 이원식 시인은 2004년 《불교문예》에 시가, 2005년 《월간문학》에 시조가 각각 당선함으로써 문단에 나왔다. 이번에 펴내는 첫 시집 『누렁이 마음』(모아드림, 2007)에는, 그가 오랜 시간 적공(積功)을 들..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9.09.24
김민정 '詩가 있는 병영'「고양이가 본 가을」『국방일보』2009. 9. 14일자 ■김민정 '詩가 있는 병영'「고양이가 본 가을」『국방일보』2009. 9. 14일자 가지 끝 마른 잎이 바람결에 날려갑니다 제 몸을 다 비우고 새가 되어 날아갑니다 바스락! 가랑잎 하나 빈 마음이 갸웃합니다 - 이원식,「고양이가 본 가을」전문 이 작품을 읽으면 '해탈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무성한 여름..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9.09.17
김민정 '詩가 있는 병영'「간밤에」『국방일보』2008. 4. 14일자 ■김민정 '詩가 있는 병영'「간밤에」『국방일보』2008. 4. 14일자 꽃바람 불고 *달소수 벚꽃 눈이 쏟아졌다 교교한 달 휘어 감는 하얀 휘파람 소리 유리잔 물오른 양파 환(幻) 하나를 꿰뚫었다 - 이원식,「간밤에」전문. '간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제목은 독자를 궁금하게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9.09.16
김은령 ‘선지식을 찾아가는 구도의 노래’《맑고 아름다운 사람들》2009.02 ■김은령, ‘선지식을 찾아가는 구도의 노래’《맑고 아름다운 사람들》2009. 2월호 오세암 풍경 소리 잊고 가는 영혼 소리 긴 겨울 달을 품고 옥창(獄窓)의 서시를 쓴다 넋 태워 날 선 등잔불 임을 향한 선문답 침묵의 시린 돛배 화두(話頭) 앓는 종소리 고향땅 고목(枯木)에 필 매화꽃을 기다리며 잠든 ..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9.02.27
유지선 '그림이 있는 시조 산책' 『용인시민신문』2006. 11. 9일자 ■유지선 '그림이 있는 시조 산책' 『용인시민신문』2006. 11. 9일자 유리창에 갇히어 박제가 된 무당벌레 화려한 계절은 아쉬움만 남기고 창열자 꽃잎이 되어 날아가는 칠보단장(七寶丹粧) -이원식, '풍장(風葬)' 전문. 지난 여름 화려했던 숲과 들은 이미 수척해졌다. 그 빛도 무게도 계절 앞에선 어쩔 ..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8.12.20
한분순 '시조의 우주를 유영하는 11가지 항해'중에서《지구문학》2008.봄호 ■한분순 ‘시조의 우주를 유영하는 11가지 항해’ 중에서 《지구문학》2008. 봄호 이원식의 <도둑고양이>, <겨울, 동학사> 두 편 중에서 <겨울, 동학사>는 단수의 정갈함이 돋보인다. 단수 형식으로 이만한 울림을 주기란 쉽지 않으므로, 시조의 묘미가 고도의 절제와 압축의 흥취를 살리는..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8.04.17
채 은 ‘이 세계의 바깥 풍경들’ 중에서 《불교문예》2007.겨울호 ■채 은 ‘이 세계의 바깥 풍경들’ 중에서 《불교문예》2007.겨울호 로드킬(roadkill):이원식의 『누렁이 마음』(모아드림,2007) 해설(「정형으로 빚어진 비승비속非僧非俗의 서정)에서 유성호가 정확히 언급했듯 이원식 시의 기저에는 불가적 사유가 깊숙이 내재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흔히 접하는 ..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7.12.13
김민정 ‘지난 계절의 좋은 시조’ 중에서 《나래시조》2006. 가을호 ■김민정 ‘지난 계절의 좋은 시조’ 중에서 《나래시조》2006. 가을호 꽃바람 불고 달소수* 벚꽃 눈이 쏟아졌다 교교한 달 휘어 감는 하얀 휘파람 소리 유리잔 물오른 양파 환(幻) 하나를 꿰뚫었다 -이원식, ‘간밤에’ 전문. 《나래시조》2006. 여름호 ‘간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제목은 독자를 ..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7.11.04
조주환 ‘다시 정형시와 시조를 생각함’ 중에서 《월간문학》2006. 6월호 ■조주환 ‘다시 정형시와 시조를 생각함’ 중에서 《월간문학》2006. 6월호 托鉢 떠난 풍경소리 행여 찾지 않았을까 가만히 귀기울이면 마른 잎 눕는 소리 우바이 젖은 베갯잇 俗을 벗지 못하네 -이원식, ‘바람도 없는 밤’ 전문. 《월간문학》2006. 5월호. 음보 별로 배행한 이시는 적막하고 적막한 밤..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7.11.04
김민정 ‘시의 향기’ 「풍장(風葬)」『국방일보』 2006. 5. 22일자 ■김민정 ‘시의 향기’ 「풍장(風葬)」『국방일보』2006. 5. 22일자 유리창에 갇히어 박제가 된 무당벌레 화려한 계절은 아쉬움만 남기고 창 열자 꽃잎이 되어 날아가는 칠보단장(七寶丹粧) -이원식, ‘풍장(風葬)’ 전문. 화자는 유리창을 열다가 그 속에 갇혀 박제가 돼 있는 무당벌레를 발견하고 있.. ■Poetry/내 작품평·해설 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