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한겨울 날의 백서(白書)/ 이원식《시조시학》2012. 겨울호 ■시조 한겨울 날의 백서(白書) 이원식 무심히 버린 휴지 뒷바람 쓸고 간다 가슴에 빈 그림자 비인마묵 묵마인(非人磨墨 墨磨人)* 일월(日月) 밖 물확의 품에 맴도는 생(生)의 앙금 *"사람이 먹을 가는 게 아니라 먹이 사람을 간다"는 소동파(蘇東坡)의 글. 《시조시학》2012. 겨울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12.17
■시조/ 아주 가벼운 외출/ 이원식『경기신문』2012. 2. 10일자 ■시조/ 아주 가벼운 외출/ 이원식『경기신문』2012. 2. 10일자 『경기신문』2012. 2. 10일자 12면 ■Poetry/발표작·時調 2012.11.21
■시조/ 사랑을 위한 오브제/ 이원식『경기신문』2011. 6. 22일자 ■시조/ 사랑을 위한 오브제/ 이원식『경기신문』2011. 6. 22일자 『경기신문』2011. 6. 22일자 12면 ■Poetry/발표작·時調 2012.11.19
■시조/ 세우(細雨)/ 이원식《불교문예》2012. 가을호 ■시조 세우(細雨) 이원식 문 열자 날아든 매미 불현듯 야단법석(野壇法席) 부처님 귀 부여잡고 맴맴맴 맴맴맴맴 할(喝)이라 두 손 모을까 창랑(滄浪)*이라 눈 감을까 *창랑: 창랑자취(滄浪自取). 중국 옛 고사에서, 사람들이 갓끈을 씻느냐 발을 씻느냐는 물이 맑고 흐림에 달렸다는 뜻으.. ■Poetry/발표작·時調 2012.10.22
■시조/ 담쟁이덩굴/ 이원식《가람시학》2012. 3호 ■시조 담쟁이덩굴 이원식 붉게 물든 모천(母天)으로 길을 여는 손짓들 스물 몇 해 간직한 천수관음의 결인(結印)*이다 두고 온 절반의 내아(內我) 두고 갈 바람 한 점 *결인(結印): 부처의 깨달음이나 서원(誓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양손의 손가락으로 여러모양을 만드는 일. .. ■Poetry/발표작·時調 2012.10.15
■시조/ 하면목(何面目)/ 이원식《가람시학》2012. 3호 ■시조 하면목(何面目) 이원식 노옥(老屋)을 벗으려는가 돌아보는 길고양이 이승에 남긴 상처 수월관음(水月觀音)의 꽃그림자 불현듯 마주친 두 눈 당신은 누구십니까 《가람시학》2012. 3호 - '내가 사랑하는 나의 시조' 《시와반시》2012. 여름호 발표작, 재수록 ■Poetry/발표작·時調 2012.10.08
■시조/ 길상사 채화(彩畵)/ 이원식《문학청춘》2012. 가을호 ■시조 길상사 채화(彩畵) 이원식 와당(瓦當)의 수(繡)를 따라 숨 고르는 외줄 경(經) 소리 담벼락 귀 밝은 현애(懸崖) 노란 꽃잎 틔우고 있다 돌확 속 비친 하늘에 새 한 마리 새 두 마리 《문학청춘》2012. 가을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09.10
■시조/ 비둘기와 재즈를/ 이원식《문학청춘》2012. 가을호 ■시조 비둘기와 재즈를 이원식 흰 구름 두어 스푼 차 한 잔과 콜트레인* 테라스엔 열두 스텝 빨간 맨발의 블루스 한순간 즉흥(卽興)이었다 돌아보면 모진 생(生)도 *콜트레인(Coltrane, John William: 1926-1967): 미국의 재즈 색소폰 연주가 《문학청춘》2012. 가을호 ■Poetry/발표작·時調 2012.09.03
배우식, '봉황의 시조시학'《나래시조》2012. 여름호 ■배우식, '봉황의 시조시학'《나래시조》2012. 여름호 pp.194-196. 초침(秒針)이 멈추었다 정적(靜寂)은 오지 않았다 낡은 욕조바닥으로 또옥 또옥 물방울소리 올 깊은 금선(琴線)이었다 아주 맑은 경전(經典)이었다 - 이원식,「낮은음자리」전문(《유심》,2012년 05/06월호) 이원식의 시조「낮.. ■Poetry/내 작품평·해설 2012.07.09
■시조/ 공화(空華)/ 이원식《시와반시》2012. 여름호 ■시조 공화(空華) 이원식 반쯤 헐린 담장 아래 누렁이 빈 밥그릇 사흘을 울고 떠난 낙숫물 고여 있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떠도는 꽃잎 한 장 《시와반시》2012. 여름호 - 자선 대표작, 재수록 ■Poetry/발표작·時調 2012.07.02